명절이나 고사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사리 나물 자주 드시죠? 저역시 고사리를 좋아하는데요 특히 참기름 넣어서 조물조물 무친 나물을 제일 좋아해요~ 고사리가 국에 들어가면 좀 비린맛이 나는것 같아서요. 고슬고슬하게 볶는게 제 입에는 딱 맞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완전 마른 고사리... 보면 좀 막막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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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마른고사리삶는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수분이 있는 고사리보다도 이 마른 고사리로 요리하는데 더 힘들거든요 ㅠ_ㅠ 우선 이걸 불려서 제대로된 모양의 고사리부터 만들어야하니까 말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마른고사리삶는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우선 마른고사리는 물에 불려줘야 하는데요. 이때 따뜻한물인지 차가운 물인지 궁금해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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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뽀인트인 마른고사리삶는법의 첫번째 단계는 바로바로 차가운물에 불려주시는겁니다. 마른고사리를 드시기 하루전부터 불려주시는게 좋은데요. 마른 고사리를 적당량넣고 고사리가 충분히 담궈질수 있도록 물을 부어주세요. 하루정도 불려주시는동안 중간에 물은 두번정도 갈아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불려놓은 고사리가 하루가 지나면 언제 말라있었냐는듯 통통해져 있을거예요. 그럼 그때 고사리를 삶아주시면 되는데요! 마른 고사리 같은 경우에는 1시간 정도 충분히 삶아주셔야 질긴느낌없이 드실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더 부드럽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물을 한번 버리고 새물을 넣고 한번더 끓여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삶아놓은 고사리를 통에 담고 1시간정도 두시면 식으면서 자연스럽게 수분이 더 들어가서 촉촉한 고사리가 된답니다. 그러니 바로 뜨거운걸로 요리하지 마시고 한김 나가도록 그냥 두세요~ 여기까지가 마른고사리삶는법인데요. 생각보다 어렵진 않죠? 생고사리보다 불리는 작업이 있어서 약간 번거로운것 뿐이지 맛에서도 큰 차이는 없어요. 저는 아예 생고사리의 미끈거리는 느낌보다는 마른거 불렸다가 해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_^ 워낙 제가 씹는맛을 좋아해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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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마른고사리삶는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한번 도전해보실만하죠?^_^ 오늘 당장은 힘들고 내일 저녁 메뉴로 고사리 나물한번 해보셔도 좋은것 같아요! 그럼 오늘부터 불려두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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